조지아주의 경제개발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 첫날,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조지아 주지사와 영부인 마티 켐프(Marty Kemp)는 한국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봤다고 주지사실이 13일(목) 밝혔다.
주지사실은 “북위 38도선을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는 1953년 정전협정 규정에 따라 설정됐다”고 소개했다.
켐프 주지사는 “수십 년 동안 한국 비무장지대는 민주주의와 폭압의 경계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국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숨진 수천명의 한국인과 미국인의 봉사, 희생, 유산을 생각하니 정말 겸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지사는 또한 “이번 방문은 전 세계의 자유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할 미국의 책임과 우리 국가와 국민이 대한민국과 누리고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 방문에 이어 켐프 주지사는 전략적 경제 개발 파트너십 강화에 초점을 맞춘 방한 국제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방문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배터리 관련 주요 기업들이 주요 관심 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는 1985년부터 한국에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976년부터 동남부 6개 주와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관할하는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조지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은 지난 3년 동안 조지아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 및 국제 일자리 창출의 주요 원천 중 하나였다. 2023 회계연도에만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1만2천605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14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직출해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에 조지아주와 한국 간의 총 교역액은 158억 달러 이상으로 조지아주 전체 교역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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