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즈윅, 비달리아 및 기타 사회보장국(SSA) 사무소 영구 폐쇄

WTOC- 조지아 내 사회보장국(SSA) 사무소 5곳이 영구 폐쇄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브런즈윅(Brunswick), 콜럼버스(Columbus), 게인즈빌(Gainesville), 토마스빌(Thomasville), 비달리아(Vidalia) SSA 사무소가 “완전 폐쇄(True Termination)” 조치 대상이며,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운영하는 정부 효율성부(DOGE)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표되었다.

현재까지 20개 주에서 40개 이상의 SSA 사무소가 폐쇄되었으며, 조지아는 이번 조치로 가장 많은 SSA 사무소를 잃는 주가 되었다고 래피얼 워녹(Raphael Warnock) 상원의원이 밝혔다.

워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폐쇄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나는 정부 낭비와 부정을 줄이는 것에 찬성하지만, 그것이 성실하게 살아온 조지아 주민들, 특히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조지아 노인들에게서 빼앗긴 돈은 초부유층을 위한 감세로 사용될 것입니다.”

조지아에서 폐쇄되는 SSA 사무소별 연간 운영 비용 (DOGE 발표)
브런즈윅(Brunswick): $215,383
비달리아(Vidalia): $228,757
콜럼버스(Columbus): $51,023
게인즈빌(Gainesville): $506,527
토마스빌(Thomasville): $289,138
SSA에 따르면, 조지아에는 245,992명의 사회보장 혜택 수급자가 있으며,

브런즈윅이 위치한 글린 카운티(Glynn County)에는 1,843명,
비달리아 사무소가 관할하는 툼스(Toombs) 및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에는 총 1,478명이 거주하고 있다.
DOGE에 따르면, 이 SSA 사무소 폐쇄를 통해 연간 $1,290,828의 임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SA는 전체 60,000명 직원 중 7,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AP통신(Associated Press)이 보도했다.

워녹 상원의원 성명 전문
“조지아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사회보장제도는 기본적인 생활 안정망 역할을 합니다.
이 제도 덕분에 오랫동안 기여해 온 어르신들이 집세, 식료품, 의약품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지아 내 5개 SSA 사무소의 영구 폐쇄 조치는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보장제도 가입, 지급 문제 해결, 사기 신고 등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나는 정부 낭비와 부정 행위를 줄이는 데 찬성하지만, 그것이 열심히 살아온 조지아 주민들, 특히 은퇴한 어르신들의 희생을 대가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나는 상원 고령화 위원회(Senate Aging Committee)에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안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조치로 인해 조지아 주민들은 사회보장 혜택을 받기 더욱 어려워지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해결할 창구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말하건대, 이번 폐쇄로 인해 조지아 어르신들에게서 빼앗긴 돈은 초부유층을 위한 감세로 사용될 것입니다.
나는 이 무책임한 조치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조지아 어르신들이 자신이 납부한 사회보장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