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의하면, 비짓 사바나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간 방문객 1,290만 명 시대를 열며 도시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비짓 사바나는 1976년, 새로 개통된 95번 고속도로로 인해 여행객이 도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설립됐다. 당시 연간 방문객은 170만 명 수준이었으나, 2024년 기준 1,290만 명으로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관광산업은 연간 약 40억 달러의 소비 지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약 2만7천 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방문객 소비는 채텀카운티 특별목적판매세 수입의 약 40%를 떠받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밴 존슨 시장은 “사바나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는 도시”라며 관광 마케팅의 성과를 평가했다. 비짓 사바나는 도시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공식 목적지 마케팅 기구(DMO)로, 최근까지도 도심 주민 삶의 질과 관광 성장 사이 균형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관광 성장 배경에는 소설 ‘미드나잇 인 더 가든 오브 굿 앤 이블’과 영화화, 그리고 SCAD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비짓 사바나는 과거 ‘CVB’ 명칭을 사용했으나, 시민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조 마리넬리 CEO는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향후 성장 축은 도심 외곽 확장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스턴 워프, 엔마켓 아레나 인근 캐널 디스트릭트, 사바나 컨벤션센터 확장 등이 주요 타깃이다. 특히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수기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이 전략적 과제로 제시됐다.
50년 전 ‘남부의 숨은 비밀’로 불리던 도시는 이제 연중 성수기 구조로 전환됐다. 관광은 더 이상 부가 산업이 아닌, 사바나 지역경제의 엔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