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 예술대학(SCAD,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이 주최한 ‘2025 SCAD 사바나 영화제(SCAD Savannah Film Festival)’가 8일간의 일정 끝에 지난 토요일 밤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영화인들에게 직접 영감을 전하는 자리로, 마일즈 텔러(Miles Teller),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그리고 영화감독 라이언 존슨(Rian Johnson) 등이 사바나를 방문했다.
레드카펫 마지막 밤, 스타들의 향연
폐막식 레드카펫에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감독 라이언 존슨과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다코타 패닝, 배우 잉가 릴레아스(Inga Lilleaas) 등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조지아 출신인 다코타 패닝은 “고향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 사바나는 아름다운 도시이고, 훌륭한 사람들과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워즈 작업, 어린 시절 꿈이 현실로”
라이언 존슨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처음엔 두려웠지만, 작업이 시작되자마자 어린 시절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기억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화 산업은 험난해 보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목소리(voice)’를 찾는 일이다. 그것이 모든 과정의 출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SCAD 학생들은 “평소 존경하던 배우와 감독을 가까이서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큰 영감을 받았다”며 감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