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사법당국이 사바나 지역 주유소·편의점 단말기에 설치된 ‘스키머(skimmer)’ 불법 장치 단속에 나섰다.
스키머는 카드 결제 단말기 내부에 몰래 부착돼, 신용카드·직불카드·EBT 카드 정보를 빼내는 소형 장치다. 설치에 불과 몇 초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탈취된 정보는 곧바로 사기에 악용된다.
크레이그 리노 사바나 비밀경호국 지국장은 “EBT 사기 피해만 연간 10억 달러에 달한다”며 “소매업계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와 연락처, 식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가능하다면 ‘탭 결제’(비접촉식 결제)를 사용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