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시는 새로 도입한 포트홀(도로 파손) 보수 트럭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사바나-채텀 교육청(SCCPSS) 학생 대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수십 건의 후보가 접수된 가운데, 휴버트 중학교 학생 나이마 윌리엄스(Naima Williams)가 제안한 ‘엉클 필(Uncle Fill)’이 최종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 속 캐릭터 ‘Uncle Phil’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시정을 이끌 주역을 지금부터 키운다”
사바나시 관계자들은 주민 신고가 빗발칠 정도로 포트홀이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사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두 번째 전용 보수 트럭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 학생을 참여시켜 시정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밴 존슨 사바나 시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전략계획의 핵심은 다음 세대에 유산을 남기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가 시정에 일찍 참여할수록 사바나의 미래는 더 좋아집니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도시는 결국 여러분의 도시입니다.”
신규 트럭은 가격 33만 달러, 연 2,000개 포트홀 보수, 카운티 전역을 일일 일정으로 순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사바나시 기획·경제개발 국장 페이 디마시모는 주민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3-1-1 신고 시스템 또는 시청 직원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