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바나시가 관광객 숙박 시 부과되는 호텔·모텔 세금을 활용해 주요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바나 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호텔·모텔 세금으로 약 1,650만 달러가 조성됐으며, 이 재원은 관광 인프라와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호텔·모텔 세금은 관광객이 지역 호텔에 숙박할 때 부과되는 세금이다.
사바나 관광홍보 기관인 비지트 사바나(Visit Savannah)의 조셉 마리넬리 대표는 “관광객이 호텔에 머무르면 호텔·모텔 세금이 발생하고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사업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리버 스트리트(River Street) 재개발 사업의 경우 초기 예상 비용이 3,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로 두 배 증가했다. 이 사업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베르네타 라니어 시의원은 비용 증가 문제를 지적했으며, 제이 멜더 시 매니저는 해당 프로젝트가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어 현재 예산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멜더는 “이 관광 개발 사업은 향후 시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은 약 20년에 걸쳐 추진되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역사적인 워터 웍스 빌딩(Historic Water Works Building) 재개발 계획도 논의됐으며, 해당 사업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시의원들은 특히 서부 사바나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행·자전거 네트워크 사업인 타이드 투 타운 트레일(Tide to Town Trail)도 논의됐다. 일부 시의원들은 사업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디스트릭트 1 지역 주민 참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편 사바나시는 현재 베이 스트리트 재개발과 워터 웍스 빌딩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간 관광객 증가로 호텔·모텔 세금 수입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