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경제개발을 총괄하는 사바나 경제개발청(SEDA)이 2026년 연례회의에서 새로운 중장기 전략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5년 10월 채택된 것으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 전략이다.
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SEDA는 이번 전략을 통해 ▲선별적 제조업 육성 ▲물류 혁신 ▲지식 기반 인력 확대를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사회 적합성을 우선하겠다는 방향이다.
SEDA의 트립 톨리슨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가동으로 앞으로 이 지역에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리셋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공장은 향후 약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략은 컨설팅사 딜로이트가 참여해 수립됐으며, 사바나 지역의 산업(제조·물류)과 창의 산업(디자인·서비스)을 연결하는 ‘연결 조직(connective tissue)’ 구축이 핵심 개념이다. 전략 문서에서는 이를 지역의 ‘좌뇌와 우뇌를 잇는 구조’로 표현했다.
연례회의에서는 2025년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주요 성과로는 홈디포의 사바나 물류센터 매입, 지역 산업 지원 프로그램(RISE)의 보육 수요 조사 완료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SEDA 이사회 의장 교체도 이뤄졌다. 케이 포드는 SEDA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서 임기를 마쳤고, 새 의장으로 칼 파텔이 선임됐다.
이날 기조연설은 다소 이색적이었다. 전 월트 디즈니 컴퍼니 혁신·창의성 총괄이었던 던컨 워들은 ‘이매지니어링(imagineering)’을 주제로 창의적 사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아니오, 그래서” 대신 “예, 그리고”라는 사고방식을 조직 문화에 적용할 것을 제안받았다.
경제개발 전략 발표 자리였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사바나의 다음 단계 성장은 인프라와 자본뿐 아니라, 상상력과 사고방식의 전환에서도 나온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