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사바나 경찰국(SPD)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급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바나 경찰국의 정원은 536명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현재 110명의 경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들은 이러한 공석이 다른 도시 경찰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며, 경찰관 수의 부족이 지역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SPD 채용 담당자인 케빈 월콧(Kevin Wolcott)은 “경찰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보다 질”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공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보호할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SPD는 채용 박람회를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나 퍼비스(Dana Purvis) 채용·유지 담당 경위는 “약 2년 전부터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상당수의 경찰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SPD는 연간 네 차례 채용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까지 25명의 신규 경찰관을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퍼비스 경위는 “우리는 다양성, 약속, 정직, 그리고 열정을 갖춘 균형 잡힌 경찰관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여 인상으로 경쟁력 강화
SPD는 경찰관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급여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월콧 담당자는 “3월 말까지 연봉이 6만 80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인상이며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급여 인상이 완료되면 SPD는 카운티 및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경찰국이 될 전망이다. 월콧 담당자는 “현재 다른 경찰국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도 이번 급여 인상을 계기로 사바나 경찰국으로 이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경찰국은 승진과 경력 개발의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채용에 관심 있는 지원자는 이번 토요일 오전 8시, ‘경찰 전문 개발 센터(Professional Developmental Center)’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