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바나 지역 항공 여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바나 힐튼헤드 국제공항이 올해 가장 붐비는 시기 중 하나를 맞을 전망이다.
공항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동안 약 8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족 방문과 연말 휴가 일정이 겹치며 터미널 혼잡과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자동차협회 AAA는 올해 연말까지 조지아 주민 380만 명 이상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적으로는 1억2,240만 명이 연휴 기간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객 증가로 사바나 공항 터미널 내 혼잡은 물론, 공항 주변 도로 교통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전 준비가 연휴 여행 스트레스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글로벌 홍보 담당 부사장 멜라니 피시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 할 수 있는 준비를 최대한 끝내야 한다”며 “주차 사전 예약, 온라인 체크인, 수하물 요금 사전 결제가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준다”고 말했다.
공항 측은 항공사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탑승권을 미리 저장하거나 출력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에 제한되는 물품, 특히 일부 연말 선물 품목이 포함돼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불필요한 지연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