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사바나 도심 헨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옛 시 소방서 건물이 3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에 손바뀜했다. 매입자는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으로, 해당 부동산은 6 W. 헨리 스트리트에 있는 연면적 약 6,278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이다.
등기 기록에 따르면 SCAD는 이 건물을 305만5,500달러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1920년에 지어진 뒤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었으며, 시 정부는 2019년 약 1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금액에 인맨 파크 프로퍼티스에 매각했다. 이후 이 부동산은 지난해 포레스트 파크 소재 에번스 리얼에스테이트 인베스터스로 넘어가 275만 달러에 거래됐고, 이번에 다시 SCAD로 이전됐다.
SCAD는 헨리 스트리트 일대에서 꾸준히 부동산을 확보해 왔다. 인근에는 에크버그 홀과 ‘넘버 9’ 건물, 바너드 스트리트와 헨리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스트림라이너 다이너가 포함돼 있다. 스트림라이너 다이너는 화재 피해 이후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는 사바나 도심에서 교육·문화 시설 중심의 재개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SCAD의 캠퍼스 확장 전략이 헨리 스트리트 축을 따라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