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사바나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마존 배달원으로 위장한 두 남성이 한 남성의 집에 침입하여 그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집 앞에서 택배를 기다리던 중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지난 토요일 아침, 피해자인 조지 ‘더크’ 하디슨 씨는 현관문 앞에서 택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존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택배 상자를 들고 온 두 남성이 나타나자 하디슨 씨는 이들이 배달원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어 주었으나 이들은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하디슨 씨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범인들은 얼굴을 가리고 망치와 같은 무기로 하디슨 씨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8분 가까이 이어진 폭행으로 하디슨 씨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범인들은 돈을 요구했지만 겨우 80달러만 챙겨 달아났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디슨 씨의 이웃들은 그가 피투성이가 된 채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바나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여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들은 체포되지 않았다.
아마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자사 직원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마존은 자사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 쇼핑 시 소비자들이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택배를 기다릴 때는 항상 주변 환경에 유의하고,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