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사바나시가 상징적 관광지 리버 스트리트(River Street) 재개발에 총 6천만 달러를 투입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사바나시 예산안에 따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사바나의 시작점, 이제 미래를 준비할 때”
“이곳은 사바나가 시작된 역사적 장소이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지역입니다.”
이번 재설계의 총괄 디자이너이자 도시 설계사인 크리스티안 소틸레(Christian Sottile)는 리버 스트리트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1970년대 에릭 마이어호프와 밥 건이 처음으로 산업지대를 광장으로 탈바꿈시켰던 루사키스 플라자(Rousakis Plaza)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리노베이션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 무엇이 바뀌나?
사바나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계획안에는 다음과 같은 종합 리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거리 정비 및 조경 개선
조명 및 보안 강화
안내 표지 및 동선 연결 체계 개선
도시 중심부와의 연결성 강화
주변 민간 건물 환경 개선 유도
사바나 워터프런트 지역개선구역(CID)의 줄리 머셀먼(Julie Musselman) 전무는 “이 계획은 재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교통 영향 분석과 설계·엔지니어링 작업이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제 효과도 기대
사바나 밴 존슨 시장은 “2020년 플랜트 리버사이드 재개발 이후 기존 리버 스트리트가 상대적으로 낡아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시의 중심 이미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머셀먼 전무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기존 상권을 유지하고 신규 상인을 유치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객 증가와 신규 주민 유입에 따른 수요를 적극 수용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사바나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리버 스트리트. 이번 재개발이 단순한 미관 정비를 넘어 도시 브랜드를 재정립하는 기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