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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베스트바이 직원, 협박 주장 속 조직적 절도 가담 혐의

“해커 조직이 협박”… 4만 달러 상당 무단 반출, 경찰 수사 확대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월 26,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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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베스트바이 직원, 협박 주장 속 조직적 절도 가담 혐의

WJCL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온라인 협박을 이유로 조직적인 절도 행위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체포됐다.

사바나 경찰국은 사바나 애버콘 스트리트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근무하던 도리언 앨런(20)을 절도 혐의(theft by taking)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앨런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12월 22일까지, 계산을 거치지 않고 고객들이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총 4만734달러에 달한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앨런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이른바 “해커 조직”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메일을 통해 특정 고객을 지목하며 계산 없이 통과시키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위협받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경찰은 앨런이 해당 조직의 이름, 이메일 주소, 또는 협박에 가담한 인물들의 신원과 외형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사바나 경찰국이 매장 측 자산보호팀과 함께 내부 조사를 진행하던 중, 직원의 비정상적인 POS(결제 시스템) 조작 정황이 확인되며 본격화됐다. 매장 관리자는 경찰에 CCTV 영상과 함께 143개 제품이 무단 반출된 상세 목록을 제출했다. 도난 품목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콘솔(개당 약 700달러), 가상현실 헤드셋, TV, 컴퓨터 및 각종 전자기기와 소액 식음료까지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3시 46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앨런을 조사했으며, 미란다 고지를 마친 뒤 자발적 진술을 확보했다. 앨런은 조사 과정에서 “검은색 현대 차량을 타고 온 일행이 있었고, 자신이 직접 상품을 차량에 실어주는 데 관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리처드 콜먼 채텀 카운티 셰리프는 지난 1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건과 연관된 절도 용의자들에게 자진 출석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고, 현재까지 3명이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먼 셰리프는 인터뷰에서 “이런 범죄 행위는 채텀 카운티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베스트바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금융범죄 전담 수사관이 사건을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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