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의하면, 22일 오전 사바나 본우체국 앞에서 전국우편집배원노조 지부 578 소속 집배원 수십 명이 공정한 보상 체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전국 동시 행동의 날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버트 무어 부지부장은 “북동부 폭설 지역에서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적인 연대 행동임을 강조했다.
노조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요구 사항은 ▲초임 포함 전반적 임금 인상 ▲최고 임금 단계 도달 기간 단축 ▲전면적 복지 보장 ▲유니폼 수당 인상 등이다.
브렌던 라마 재무서기는 “우수 인력을 유치하려면 공정한 임금과 복지가 필수”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집배원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 현장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집배원이 담당하는 전국 일일 우편·소포 물량은 3억7,600만 건, 배송 지점은 약 1억6,900만 곳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소포 물량이 급증해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신규 직원 이탈률도 문제로 지적했다. 무어 부지부장은 “신규 채용자의 55%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다”며 “초임과 복지를 개선하면 장기 근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니폼 수당이 실제 비용의 약 30% 수준에 불과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우편집배원노조와 연방우정공사 간 차기 단체협약 협상은 2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노조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체국에 집배원 처우 개선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 여부에 따라 전국 우편 서비스 인력 운영과 지역 배송 안정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