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ker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15% 이상이 이민자 출신으로 구성된 가운데,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Metro Savannah)에서도 이민자 커뮤니티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2023년 5년 추정 자료를 바탕으로 Stack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바나 지역의 외국 출신 거주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국가는 멕시코였다.
사바나 이민자 출신국 TOP 5
멕시코 – 4,472명 (전체 외국 출신 인구의 15.64%)
인도 – 1,926명 (6.73%)
자메이카 – 1,583명 (5.53%)
독일 – 1,513명 (5.29%)
중국 – 1,500명 (5.24%)
이 외에도 필리핀(4.88%), 베트남(4.45%), 온두라스(3.8%), 콜롬비아(3.01%), 과테말라(2.86%) 등 중남미 및 아시아 국가 출신 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Korea)은 이번 조사에서 상위 5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한인 인구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거나, 특정 카운티(예: 브라이언카운티, 에핑엄카운티 등)에 집중돼 있어 통계상 분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다양성의 상징, 사바나
Stacker는 “미국은 역사적으로 이민자에 대한 환영과 저항이 교차해왔지만, 결국 문화·예술·경제·기술 등 사회 전반에서 이민자들이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고 분석했다.
사바나 역시 군사 기지, 항만, 물류 산업, 대형 제조업체(예: 현대 메타플랜트)의 진출 등으로 인해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이 정착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