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도심 리버프론트의 대표 겨울 명소인 ‘사바나 크리스마스 마켓(Savannah Christmas Market)’이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마켓은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는 행사 5주년을 맞아 판매 부스가 51개까지 늘어났고, 전석 매진됐으며, 약 25만 명 이상 방문이 예상된다.
USA투데이는 사바나 마켓을 ‘미국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TOP 5’ 중 하나로 선정했다.
■ 2020년 첫 개최 후 80% 성장…“사바나 인구보다 방문객 더 많아”
2020년 단 11개 부스로 시작된 이 마켓은 해마다 규모를 키워 현재까지 약 80% 성장, 작년 대비 25% 확장된 형태로 돌아왔다.
행사 주관사인 플랜트 리버사이드 마케팅 디렉터 브리지트 반바엘렌은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사전 예약으로 모든 부스가 조기 매진됐다”며
“사바나 지역 상인은 물론,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타주에서도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 수공예품부터 벨기에 와플까지…가족형 콘텐츠도 풍성
이번 마켓에서는 수공예 선물, 겨울 장식품, 베이킹 제품, 벨기에 와플, 따뜻한 간식, 크리스마스 음료, 지역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과 거리 퍼포먼스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산타와의 사진 촬영, 진저브레드 하우스 공개, 크리스마스트리 전시(Festival of Trees) 등도 다시 돌아온다.
■ 지역경제 효과도 커…“전국 판매자에 노출 기회 제공”
주최 측은 “이 마켓은 단순한 시즌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전국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매년 사바나 현지와 외부를 잇는 중요한 상업·관광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리버프론트 쪽 보행 공간 여유가 충분한 만큼, 향후 부스 규모를 더 확대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행사 정보 요약
기간: 2025년 11월 20일 ~ 12월 31일
장소: 사바나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
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입장료: 무료
주요 콘텐츠: 50+ 부스, 라이브 음악, 가족 체험 행사, 먹거리, 사진 촬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