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지아 사바나 지역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휘발유 가격이 몇 주 안에 갤런당 5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아 서던대학교 정치학·국제학 교수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M. Brown)은 중동 지역 긴장이 최근 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이후 유가는 배럴당 70달러에서 110달러로 급등했다”며 “이는 최근 가장 큰 상승폭으로, 세계적으로 약 25%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상황을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이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원유의 약 3분의 1이 운송된다.
분석가들은 이번 긴장 상황으로 하루 약 6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첫날부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브라운 교수는 “유가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며 “현재 달러는 지난 50년 사이 가장 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대응책으로는 전략비축유 방출이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브라운 교수는 “유가는 선물시장에 의해 몇 주 앞서 가격이 형성된다”며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약 3~4주 후에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바나 지역 한 주유소 업주는 높은 가격 때문에 고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