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지역 한인 사회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 건설로 많은 한인들이 이주하면서 한인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한인회 재창립을 통해 더욱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1월 18일, 조다혜 (前 사바나 한인회장)회장과 임태환 (前 하인스빌 한인회장) 회장의 초대로, 서배너 지역 한인회 재창립을 위한 첫 모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서배너 한인 사회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한인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회 재창립을 이끌어갈 9명의 추진위원이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9명의 추진위원 선출, 한인회 재창립에 박차 가해
새롭게 선출된 9명의 추진위원들은 하인즈빌, 풀러, 리치몬드힐 등 여러지역의 인사로 구성되있으며,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인회 재창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원들은 앞으로 한인회 정관 제정, 임원진 구성, 사업 계획 수립 등 한인회 재창립을 위한 과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인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
과거 서배너에는 한인들의 화합과 권익을 대변하는 한인회가 존재했으나, 코로나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기능이 미약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대차 공장 건설 이후 한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한인 사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롭게 구성될 한인회는 ▲한인들의 권익 보호 ▲주류 사회와의 소통 강화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인 기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 행사 개최 등을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와 기대
모임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목소리로 새로운 한인회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한인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다혜 전회장 은 : “서로 돕고 의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한인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임태환 전 회장은 : “한인회가 주류 사회와 소통하며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대변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라며 구체적인 바람을 추가하여 한인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향후 계획과 기대
새롭게 선출된 추진위원회는 조만간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한인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인회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진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한인회의 출범은 서배너 한인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