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동포저널 (DONGPOJOURNAL)(https://www.dongpojournal.com)

한국언론 보도와 동포저널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부터 30일, 4일간 진행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가 58개국 127개 도시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세계 한인 경제인과 바이어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동포경제권 공동 번영 전략 강화를 주요 의제로 삼고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모국 경제와 해외 동포기업의 연계는 단순 교류를 넘어 글로벌 전략적 협력”이라며 상생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종범 회장, 제23대 월드옥타 회장 연임
박종범 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이사회 투표에서 186표(51%)를 얻으며 제2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한 윤리경영 강화, 조직 투명성 제고, 해외 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과로 평가된다.
향후 2년의 핵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법(옥타 특별법) 제정」 추진 → 협회의 법정단체 위상 확립 및 국가적 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정례화 → 차세대 경제인 육성 지원 강화
청년 해외 취업 및 창업 플랫폼 확장 → 세대 전환형 경제 네트워크 확보
■ 사바나 교민경제단체도 주목받아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마케터위원회 위원장이자, 미국 조지아 사바나 경제인 협회(회장 비비안 리)가 해외 교민 경제활동 네트워크 확장 및 현지 기업-모국 비즈니스 연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사바나 지역은 최근 현대차 메타플랜트,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투자 확대 등으로 미국 남동부 대표 신성장 제조벨트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인 경제인들의 역할 역시 지역 산업 생태계 내 교두보 역할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비비안 리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사바나 한인 경제인의 목표는 지역 속에 뿌리내리되, 모국 기업과 세계 한인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월드옥타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이 차세대 비즈니스 기회의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모국-재외 경제권의 전략적 연계, 청년 및 차세대 경제인 육성 시스템 강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한인경제 네트워크 구조 확립 이라는 방향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해외 한인 경제 네트워크는 이제 단순 친목·연결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 수출·투자·고용 창출 중심의 글로벌 경제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한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