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러시는 10월 30일(목) 새로운 제3소방서(Fire Station #3)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480만 달러 규모로, SPLOST(특별목적 지역판매세, Special Purpose Local Option Sales Tax) 재원으로 추진된다.
신축 소방서는 브래넌 스트리트(Brannen Street), 사회보장국(SSA) 사무소 맞은편 부지에 들어서며, 2026년 여름 완공이 목표다.
■ 15년 숙원사업 “이제야 자리를 잡았다”
스테이츠보러 제4지구 시의원 존 리그스(John Riggs) 는 “세 번째 소방서 부지를 찾기 시작한 지 15년이 넘었다”며
“이제야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도 빠른 출동 시간을 자랑하지만, 새 소방서가 완공되면 더욱 짧은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시의 안전 수준이 높아지면 거주 매력도 함께 높아진다. 스테이츠보러는 정말 복 받은 도시”라고 덧붙였다.
■ 도시 확장 따른 대응력 강화
스테이츠보러 소방국장 팀 그램스(Tim Grams) 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와 차량, 상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출동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며 “새 소방서는 도시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긴급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램스 국장은 “교통량과 주택 증가에 맞춰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시민 안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도시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새 소방서 완공 후 스테이츠보러 소방국은 도시 전역에 3개 소방기지 체계를 갖추게 되며, 인근 상업지대와 신규 주거지역의 화재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