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메모리얼 데이 주말, 스테이츠보로 워터파크 ‘Splash in the Boro’의 파도풀에서 여러 명의 이용객이 전기 충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파도풀 구역은 일시 폐쇄된 상태이며, 나머지 워터파크 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다.
■ “아이 둘이 동시에 충격… 해파리에 반복 쏘인 듯한 고통”
현장을 찾은 한 어머니는 “아이 두 명이 동시에 물속에서 전기 쇼크를 당했다”며, “해파리에게 계속 쏘이는 듯한 고통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빠르게 직원에게 신고했고, 응급 구조대와 스테이츠보로 소방차가 곧 현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병원 이송 없이 현장에서 상태를 확인받았지만, 응급요원들은 심장 이상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 원인 추정: 파도 생성기 블로어 장비 문제
WTOC가 확보한 공식 문서에 따르면, 문제는 파도풀 장비인 블로어 유닛이 과열 또는 합선되며 발생한 전기 누설로 추정된다. 조지아 파워 전기팀이 화요일 현장에 출동해 조사에 착수했다.
■ 관계 당국 “건강 위협은 없다”… 공식 발표 예정
Splash in the Boro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파도풀은 예방 차원에서 일시 폐쇄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건강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스테이츠보로 공원관리국과 카운티 당국은 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워터파크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장한 지 단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시민들은 “운영 재개 전까지 명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