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스테이츠보로 지역사회가 폭력 예방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시민과 지역 리더들이 함께 범죄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One Boro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패널 토론과 원탁회의가 마련됐고, 시 경찰과 시민들, 커뮤니티 대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폭력 예방은 모두의 문제… 공동의 해법 찾아야”
One Boro의 폭력예방 담당인 아담 딘(Adam Dean) 의장은 “정책 논의에는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며 “폭력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공동체가 직접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 통계보다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
스테이츠보로 경찰서장 마이크 브로드헤드(Mike Broadhead)는 토론을 시작하며 최근 10년간 도시 범죄율이 감소한 통계를 공유했다. 그는 “강도 사건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범죄가 늘었다고 느낀다”며 소셜미디어가 범죄 인식을 왜곡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브로드헤드는 “경찰이나 검찰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다. 범죄 예방은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며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폭력 예방, 교육이 열쇠” — 특히 청소년 대상
참석자들은 특히 폭력의 심각성과 결과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잘못된 선택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식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One Boro 위원회는 매년 두 차례 이 같은 커뮤니티 대화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브로드헤드 서장은 “커뮤니티가 함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