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 지난 9월, 쓰레기와 배설물로 뒤덮인 아파트 안에서 죽은 남자 아이가 발견되었다. 이는 새로 입수한 경찰 보고서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내용 중 일부에 불과하다.
경찰 보고서는 아기의 죽음이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2년 동안 서배너에서 여섯 번째로 의심스러운 영아 사망 사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경찰관이 9월 27일 오후 8시 생후 7개월 된 남자아이가 응답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이 경찰관에게 아기가 죽었고 영양실조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관은 거실에 누워있는 아기를 보았고 아기가 영양 실조로 보인다는 데 동의했다.
경찰은 아파트 전체가 쓰레기와 배설물로 뒤덮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기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그날 오후 3시경 아들에게 우유를 먹인 후 카시트에 태워 위층으로 옮겼고 몇 시간 후 아들을 확인했을때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911에 전화했고 출동한 경찰이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기의 부모는 기존에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파트 안에는 다른 어린이 4명이 더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위층에 있는 다른 아이들의 침대로 사용된 스티로폼 조각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사건을 조사중이며, 아직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기소된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