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이 이번 주, 사상 유례없는 봄철 여행객 몰이에 대비하고 있다.
WSB-TV 보도에 따르면, 공항 측은 이번 4월 한 달 동안 83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전국적인 봄방학 시즌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월 4일 금요일은 공항 역사상 가장 붐비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이날 하루에만 11만 5천 명 이상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해 5월 기록한 11만 1천 명의 종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수치다.
혼잡한 공항 이용, 이렇게 대비하세요
항공권 예약 플랫폼 Booking.com에 따르면, 항공편은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집중되며, 특히 정오 무렵 항공편은 환승 수요로 인해 더 붐빌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공항 도착 시간을 추천하고 있다:
국내선: 출발 최소 2시간 30분 전 도착
국제선: 출발 최소 3시간 전 도착
공항 측은 승객들에게 온라인 체크인 및 짐 사전 위탁 이용, 공항 교통 혼잡 대비, 보안 검색 소요 시간 감안 등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주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하신다면, 긴 줄과 지연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관계자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