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통국(GDOT)과 에핑엄카운티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통 안전 프로젝트의 첫 단계가 오는 17일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맥콜로드와 조지아 21번 고속도로(스프링필드 바이패스) 교차로에 설치된 새로운 교통 신호등을 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교차로는 최근 교통량이 크게 늘고 사고도 잦아지면서, 에핑엄카운티 커미셔너들의 만장일치 요청으로 지난해 GDOT가 신호등 설치를 승인한 바 있다. 양측은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는 기존 도로 구성을 유지한 채 신호등을 설치하는 작업이며, 현재 신호등은 설치를 마치고 17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도로에 남은 차선 도색 작업이 남아 있어 일정은 날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2단계는 맥콜로드의 양방향 차로를 확장해 좌회전 전용 차선을 추가하는 작업으로, 현재 토지 수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될 예정이다.
베스 헬믈리 에핑엄카운티 4지구 커미셔너는 “이번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카운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라며 “지역사회 안전과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GDO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에핑엄카운티에 사업 주도권을 위임했고, 카운티는 설계비와 토지 매입을 책임졌다. 교차로 안전 개선은 GDOT와 카운티 모두가 꼽은 최우선 과제로, 본격적인 교통 개선 효과는 2단계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