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에핑햄카운티가 또 한 번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린콘 인근 고셴 로드(Goshen Road)와 에핑햄 파크웨이(Effingham Parkway) 인근 33에이커 부지에 새로운 의료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에핑햄 헬스 시스템(Effingham Health System)의 프랜 윗(Fran Witt) CEO는 지난 목요일 열린 착공 발표 행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적 전략과 혁신의 일환이며,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취지를 설명했다. 새로운 시설은 외래 및 입원 진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스프링필드 병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에핑햄카운티 데이먼 라한(Damon Rahn) 커미셔너는 “에핑햄의 인구는 현재 7만3천 명에서 2030년까지 8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남부 지역 개발이 집중되는 가운데 의료시설이 전략적으로 위치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에핑햄 헬스의 전략개발 및 정부관계 총괄 라메이샤 헌터-켈리(Lameisha Hunter-Kelly) 이사는 “우리는 더 이상 언덕 위의 작은 병원이 아니다. 최첨단 암 치료, 수술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현대 의료기관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주 하원의장 존 번스(Jon Burns)도 참석해 “지역 헬스케어 모델로서 에핑햄의 사례는 매우 인상적이며, 주 정부도 협력하여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새 의료복합시설은 2027년 착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나 설계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에핑햄 헬스 시스템은 지난 2024년 10월 스프링필드에 정신건강센터를 새로 개소하며 지역 의료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