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h Morning News-에핑햄 카운티가 주요 공원 3곳에 대한 대규모 리노베이션 작업에 돌입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샌드힐 볼 파크(Sand Hill Ball Park)에 새롭게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터의 착공식이 5월 13일(화) 오후 4시 개최된다. 현장에는 무료 간식과 코나 아이스(Kona Ice)가 제공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새 놀이터는 2세부터 12세 어린이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햇빛을 막아주는 캐노피형 구조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베이커 파크(Baker Park)는 이번 리노베이션의 핵심 사업지로, 총 330만 달러 규모의 시설 개선이 이루어진다. 가을 재개장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는 야간 조명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피클볼 코트 4면, 카약 런치 존, 낚시용 부두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돼 있다. 군에 따르면 베이커 파크는 클래런스 E. 모건 콤플렉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 공원이다.
멜드림 파크(Meldrim Park) 역시 향후 개보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운티는 놀이터, 테니스장, 농구 코트의 리모델링과 더불어 산책로 추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번 공원 정비 사업은 가족 단위의 한인 주민들에게도 큰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 및 운동 시설 확충은 한인 커뮤니티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