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웨더 서비스(NWS)는 9월 29일 오후 발표에서, 열대성 폭풍 ‘이멜다(Imelda)’가 사바나 연안을 벗어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움베르토(Humberto)’의 북상 영향으로 진로가 동쪽으로 꺾이면서, 조지아 해안의 직접 피해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발표 요약
진로: 화요일(30일)부터 동북동(East-Northeast) 방향으로 급격히 전환.
세력: 현재 최대 풍속 시속 60마일(약 96km). 화요일까지 허리케인으로 강화될 전망.
강수량: 사바나 지역은 0.25~1인치(약 6~25mm) 비 예상. I-95 고속도로 동쪽 연안에 집중.
바람: 해상에서 최대 38mph(약 61km/h) 돌풍 가능. 조지아 해역에는 소형 선박 주의보 발효 중.
해상: 이멜다와 움베르토가 함께 고파도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이안류와 높은 파도를 유발. 해안 침식과 사구(모래언덕) 넘침 우려. 고파도 주의보는 29일 밤부터 10월 4일 오전까지 유지.
침수: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안은 1~2피트의 해안 범람 가능성. 조지아 연안은 소규모 침수 및 국지성 홍수 위험.
사바나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모든 도시 서비스와 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말 동안 시민들에게 모래주머니 900여 개를 배포했으며, 수십 개의 배수로와 하천, 배관망을 조기 정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