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조지아주 롱카운티 루도위시 주민들이 지속되는 우편 지연에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우편을 받은 지 열흘이 지났다”고 밝혔고, 이웃들도 5일, 7일씩 우편이 끊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7년째 루도위시에 거주 중인 프랭크 콜빈은 “2시, 4시, 6시가 돼도 우편차가 안 온다”며, 최근엔 직접 우체국에 가서야 한꺼번에 청구서와 의료 서류를 받아봤다고 말했다.
문제는 루도위시 우체국에서 더 이상 우편 배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인근 하인스빌에서 발송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다른 카운티에 위치한 하인스빌 우체국으로 인해 주민들은 배달이 안 될 경우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버디 카터도 롱카운티 우편 지연과 관련해 다수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인정하며, “연체로 인해 청구서 납부가 지연됐다”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가 있는 주민들은 우리 사무실로 연락해 달라”며 직접 해결에 나설 뜻을 밝혔다.
카터 의원은 과거에도 워싱턴 D.C.의 지역 사무소나 우체국장에게 직접 연락해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