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20일 사바나를 방문해 2026년 상원의원 선거를 앞둔 유세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와 주(州) 의료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소프는 랄프 마크 길버트 시민권 박물관 프리실라 토마스 별관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역 초등학교 교사 린다 데이비스 박사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국토안보부·이민세관단속국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후 그는 의료 문제로 화제를 전환했다. 오소프는 “조지아는 지난 15년간 농촌병원 9곳이 문을 닫았고, 산모 사망률은 미국 최악 수준”이라며 “전체 카운티의 절반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코스털 조지아 지역이 소외돼 왔다고 주장하며, 웨스트사이드 YMCA 시설 개선 예산을 연방 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세의 핵심 메시지는 ‘조지아를 다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만들자’는 동원 구호였다. 오소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생활비 인하 공약 실패를 비판하며 “의료·영양 프로그램을 삭감해 부유층 감세에 쓰면서 노동계층의 수호자를 자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대선 패배 이후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표를 찾아달라’고 요구했던 통화와, 최근 풀턴카운티 선거 허브에 대한 연방수사국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조지아가 다시 전국 정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소프는 “2026년 선거는 공화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대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경계와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선거에서 오소프는 공화당 후보 데릭 둘리를 비롯해 다수의 공화·무소속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공화당 측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버디 카터 등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지아는 대표적 경합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롬을 방문해 별도 유세를 진행하는 등 양당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2026년 상원 선거는 조지아뿐 아니라 전국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