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타이비 아일랜드에서 한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이비 경찰국(Tybee Police Department)에 따르면, 사고는 6월 10일(화) 밤 Highway 80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관은 교통 상황을 단속 중이었으며,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 차량이 측면 충돌(sideswipe)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조지아 주 경찰(Georgia State Patrol)이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를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운전자의 신원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충돌로 인해 경찰관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비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다음과 같은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술을 마셨다면 바에서 집까지는 순찰차 대신 제발 대리운전을 부르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경찰차 뒷좌석에서 귀가하게 될 것입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파손된 경찰차의 사진도 함께 게시되어, 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비 아일랜드는 조지아 연안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휴가철과 주말마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지역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