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12월 4일(목) 올해 세 번째 연속 슈퍼문이 뜬다. 보기에는 특별해 보이지만, 실제로 슈퍼문은 드문 현상이 아니다.
■ 슈퍼문은 얼마나 자주 나타나나?
• 연 3~4회 발생
• 항상 연속된 달(months)에 나타남
• 올해는 10월·11월에 이어 12월이 마지막 슈퍼문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perigee)에 있을 때 보름달이 겹치며 나타난다. 달 궤도가 타원형이라 거리 변화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 실제로 얼마나 커 보이나?
달이 멀리 있을 때(원지점)와 비교하면 최대 17% 더 커 보일 수 있으나, 육안으로는 크기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밝기는 최대 30% 더 밝아진다.
■ 달이 커 보이는 ‘착시’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유독 크게 보이는 이유는 인간의 시각 착시 때문이다.
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 연구원 노아 페트로는
“달이 거대한 물체처럼 보이는 건 뇌가 거리·크기 감각을 혼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착시를 없애는 방법도 소개했다.
• 달을 등지고 다리 사이로 뒤집어 보기 → 뇌가 기준점을 재정렬해 실제 크기처럼 보임.
■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 기록은?
NASA 전문가였던 프레드 에스페낵의 분석에 따르면, 2001~2100년 사이 기준거리(221,705마일 이하)의 ‘가장 가까운 슈퍼문’은 총 27회.
이미 발생한 대표적 근접 슈퍼문
• 2008년
• 2010년
• 2011년
• 2016년 ← 1948년 이후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
• 2018년
다음으로 주목되는 근접 슈퍼문은 2034년.
슈퍼문은 흔한 천문현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달을 올려다보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주 하늘 관측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