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페이퍼(International Paper)가 조지아주 사바나와 라이스보로에 위치한 공장을 폐쇄하면서 약 1,10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개발 기관과 교육기관, 기업들이 긴급히 구직 박람회를 마련해 피해 근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는 리버티카운티 개발청(LCDA)이 주최하는 리버티카운티 잡페어로, 9월 10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라이스보로 유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LCDA와 RISE(Regional Industry Support Enterprise), DS Smith, 라이스보로 시, 서배너 테크니컬 칼리지, 코스탈 조지아 워크소스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리버티카운티 체육청과 상공회의소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어 9월 11일과 12일에는 사바나 Enmarket 아레나에서 RISE 잡 팔루자(Job Palooza)가 개최될 예정이다.
LC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스보로 DS Smith/International Paper 제지 및 목재 공장에 근무하던 300명 중 약 40%가 리버티카운티 거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LCDA 측은 이들이 보유한 기술력은 지역 내 다른 제조업체 및 산업 현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LCD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케이티 다이(Katie Dye)는 이메일을 통해 “기계 조작원, 전기기사, 팀 리더 등 다수의 인력은 다른 고품질 제조업·산업 분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작성 지원 ▲구직 정보 제공 ▲지역 산업 분야의 채용 정보 안내 ▲현장 면접 기회 등이 제공되며, 해고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구직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인 기업은 LCDA 웹사이트(www.lcda.com) 또는 이메일(nina.butler@comegrow.global)을 통해 9월 3일 정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업 참가 자리는 제한적이다.
행사 안내
리버티카운티 잡페어
📅 9월 10일(수) 오후 4시~7시 30분
📍 라이스보로 유스센터 (5649 S. Coastal Highway, Riceboro, GA)
RISE 잡 팔루자(Job Palooza)
📅 9월 11일~12일
📍 Enmarket 아레나, 사바나
이번 구직 박람회는 국제페이퍼 사태로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