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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 / 국제

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폭력 사태로 ‘악역’ 이미지 굳어져

수아레스 침 뱉기 논란…MLS 팬들 “유치하고 부끄러운 행동”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9월 1, 2025
in 미국 / 국제, 스포츠,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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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폭력 사태로 ‘악역’ 이미지 굳어져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 이후 화려한 주목을 받아온 인터 마이애미가 리그스컵 결승에서 치욕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리그의 악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야후 스포츠가 보노했다.

지난 8월 31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사운더스 선수들과 충돌하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일부 선수는 상대 얼굴을 밀치거나 팔로 목을 감는 등 폭력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수아레스 ‘침 뱉기’ 전 세계 확산

사태의 중심에는 수아레스가 있었다. 그는 경기장 보안 책임자인 진 라미레즈에게 다가가 발을 밟고 막아선 뒤 얼굴에 침을 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은 곧바로 전 세계로 퍼지며 거센 비난을 불러왔다.

MLS 팬들은 “역시 수아레스답다”, “어린아이 같은 행동”,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이애미 전체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는 스페인어로 “lamentable(유감스럽다)”, “desagradable(역겨운)”라는 표현을 쓰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메시 효과 빛바랜 인터 마이애미

메시가 팀에 합류한 지난 2년간 인터 마이애미는 MLS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화려한 골, 자유분방한 플레이, 슈퍼스타들의 합류는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이애미만 특혜를 받는다”, “리그 규정을 우회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는 그동안 잠재돼 있던 반감을 폭발시킨 계기가 됐다. 경기장에서의 오만한 태도, 심판과 규정에 대한 불평, 미국인 선수가 거의 없는 라인업, 메시 측근들의 구단 경영 참여 등이 팬들의 불만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구단·선수 책임 회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할 말이 없다”며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상대의 도발이 있었다”는 식의 모호한 언급만 남겼을 뿐, 사과나 설명은 없었다. 수아레스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악역’으로 시즌 이어갈 듯

MLS 팬들과 언론은 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유치하다’, ‘품격이 없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때는 메시가 상징하던 ‘MLS의 희망’이었지만, 이제는 ‘리그의 악역’으로 낙인찍힌 셈이다.

이제 남은 시즌, 인터 마이애미는 MLS컵과 서포터스 실드 도전을 이어가겠지만, 더 이상 “메시 매직”의 동화 같은 스토리가 아니라 “미움을 받는 팀”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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