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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수배’ 황하나, 캄보디아서 도피 생활…’태자단지’ 승리와 행보 주목”

"현지 재력가들 상대 자금 세탁 돕고 있다" 목격담 전해져 승리 "캄보디아는 위험하지 않다. 아시아 최고" 영상 회자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0월 14, 2025
in 국제, 연예, 최신뉴스, 한국뉴스
Reading Time: 1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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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수배’ 황하나, 캄보디아서 도피 생활…’태자단지’ 승리와 행보 주목”

인터폴 적색수배 중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캄보디아에 황하나가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일요시사 등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태국 체류 이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태국 상류층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는 황하나는 ‘하이소’ 출신 인사 A 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유흥업소 관계자들과 잦은 파티를 벌이고 있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현지 제보자들에 따르면 황하나는 단순한 은신을 넘어 성매매 및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한 제보자는 “황하나가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불러 현지 남성과의 성매매를 유도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가 현지 재력가들을 상대로 자금 세탁을 돕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태자단지’와 연루됐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두 사람의 ‘캄보디아 행보’가 겹친다는 점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승리는 과거 캄보디아 행사장에서 “캄보디아는 위험하지 않다. 아시아 최고의 국가”라고 외치는 영상으로 회자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황하나 .시사직격)

또 영상에서 승리가 서 있던 무대 배경에는 ‘프린스 브루잉’, ‘프린스 홀딩스’로 추정되는 로고가 노출되기도 했다. 프린스 홀딩스는 ‘태자단지’의 운영 주체 중 하나로 지목된 기업이며, 프린스 브루잉 역시 태자단지 산하 브랜드 중 하나로 현지에서 양조장과 펍 형태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승리와 프린스홀딩스, 프린스 브루잉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를 비롯해 시엠레아프·프놈펜·시아누크빌·톤레삽 호수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여행지 캄보디아는 최근 불법 도박, 리딩방 사기, 납치·감금 등 각종 사이버 범죄의 새 온상지로 전락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사이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330건으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취업 사기 피해자도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정부는 프놈펜 일대를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황하나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알려지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파혼했고 이후 박유천 역시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하나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3년 태국으로 도주한 뒤 현재까지 도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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