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보도에 의하면,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소비자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조지아주가 증가폭 상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가 2025년 3분기 대비 4분기 평균 부채 변동률을 50개 주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현재 미국인의 신용카드 부채는 1조3천억 달러, 자동차 대출은 1조7천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개인 대출, 모기지, 학자금 대출 등이 더해지면서 가계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소비자 부채 증가폭이 가장 컸던 주는 메인, 와이오밍, 하와이, 몬태나, 조지아 순이다. 조지아는 신용카드·자동차 대출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부채가 눈에 띄게 늘어난 그룹에 포함됐다.
메인의 경우 2025년 3분기에서 4분기 사이 평균 신용카드 잔액이 약 8% 증가해 8천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대부분의 주가 5% 미만 증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와이오밍은 신용카드 부채 5.5% 증가, 자동차 대출 2.5% 증가로 집계됐다.
반면 증가폭이 가장 낮거나 오히려 감소한 주는 미시간, 켄터키, 오하이오, 뉴햄프셔, 코네티컷 등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 측은 “고금리 환경에서는 부채 증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10년간 미국인들의 신규 부채가 급증했고, 상환 불능과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부채 상환을 위해 ▲모든 채무와 이자율을 정리한 상환 계획 수립 ▲불필요한 지출 축소 ▲채권자와의 이자율 인하 협상 ▲하드십 프로그램 활용 ▲부업 등을 통한 추가 수입 확보 등을 제안했다. 신용 점수가 양호한 경우에는 잔액 이전이나 통합 대출을 통한 재융자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