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2025년 1월 17일, 미국 조지아주 엘버트 카운티의 한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여 45,000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조지아주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농장에서 확인된 HPAI 사례로,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발생으로 인해 조지아주는 모든 가금류 전시회, 쇼, 거래 등을 즉각 중단하고, 10km 반경 내 모든 가금류 농장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HPAI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에서 가금류 생산량이 높은 주 중 하나로,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가금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높아진 계란 가격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지아주 정부는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감염된 농장 소독 및 폐사된 가금류 처리
- 10km 반경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검역 실시
- 가금류 관련 행사 전면 중단
- 백신 개발 및 보급
- 야생 조류 모니터링 강화
하지만 조류독감의 확산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조지아주를 비롯한 전 세계 가금류 산업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