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불과 일주일 전 겨울 날씨를 겪은 데 이어 이번 주말 또 한 차례 강력한 겨울폭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폭풍은 특히 ‘폭탄 저기압(bomb cyclone)’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폭탄 저기압은 중위도 지역에서 24시간 이내에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빠르게 강해지는 저기압을 말한다.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할 때 발생하며, 강풍과 폭우·폭설을 동반할 수 있다.
웨더 채널은 이러한 현상이 주로 10월부터 3월 사이 미 동부 연안에서 연평균 1회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돌풍은 시속 50마일(약 80km)을 넘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블리자드급 조건도 나타난다.
이번 주말 폭풍, 폭탄 저기압인가
웨더 채널은 29일(목) 기준, 이번 주말 조지아로 접근하는 겨울폭풍이 폭탄 저기압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폭풍에는 ‘겨울폭풍 지아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2019년 3월 중서부를 강타한 유사한 폭풍에서는 시속 80마일이 넘는 강풍과 함께 콜로라도 일부 지역에 4피트 이상의 폭설이 기록된 바 있다.
눈은 얼마나 오나
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조지아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최소 0.1인치 이상의 적설을 볼 확률이 60% 이상이다.
동부로 갈수록 가능성은 더 높아져, 애선스와 오거스타는 0.1인치 이상 눈이 내릴 확률이 90%를 넘고, 1인치 이상은 80% 이상, 2인치 이상은 약 66%로 예측됐다. 애틀랜타 역시 눈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포함돼 있다.
기상특보 현황
현재 조지아 전역에 겨울폭풍 경보(warning)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애틀랜타·애선스·오거스타 등은 겨울폭풍 주의보(watch) 대상이다. 이는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임박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남부 일부 지역인 제섭과 더글러스 일대에는 한파 경보가, 남동부 극소 지역에는 서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바나를 포함한 중·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극심한 한파 주의보가 적용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은 단순한 적설을 넘어 강풍과 급격한 기온 하강이 동반될 수 있다”며, 주말 이동과 정전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