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선스 배너-헤럴드(Athens Banner-Herald) 보도에 따르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지아주에서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파워(Georgia Power)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실내 적정 온도를 화씨 68도(섭씨 약 20도) 로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조지아파워는 “난방 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기요금이 약 3~4% 증가한다”고 설명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효율적인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지아 지역 기온 전망
기상예보 전문업체 AccuWeather의 장기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애선스·조지아 북부 지역은 11월 말경 처음으로 32도(섭씨 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대부분 지역이 당분간 영하권에 들지 않겠지만, 주 후반부터 점차 쌀쌀해질 전망이다.
■ 난방비 절약 실천 요령
조지아파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단열 상태 점검: 창문 틈, 문틈 등 외풍이 들어오는 부분을 막고, 천장과 벽 단열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자연 햇빛 활용: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 햇빛을 받아들이고, 밤에는 닫아 열 손실을 막는다.
- 필터 교체: 난방 필터를 한 달에 한 번 교체해 공기 순환을 원활히 유지한다.
- 히터 통풍구 확인: 가구나 커튼이 통풍구를 막지 않도록 한다.
- 전기담요 사용: 취침 시 전기담요를 활용하면 전체 난방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보조난방기 안전수칙:
- 히터를 커튼, 가구, 물 근처에 두지 않는다.
- 전선이 낡거나 끊어진 경우 사용 금지.
- 연장선은 사용하지 말고, 외출이나 취침 시 반드시 전원을 끈다.
■ 스마트 온도조절기 도입 권장
조지아에서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많아, 수동으로 냉·난방을 전환해야 하는 불편이 잦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온도조절기(Smart Thermostat) 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