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2025년 조지아 주민들은 연소득의 약 8%를 식료품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가파른 식품 물가 상승이 가정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연간 평균 식료품 지출액은 5,914달러로, 2024년의 5,549달러보다 6.57%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보고서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조지아 주민의 중간 소득 대비 식료품비 부담이 7.92%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식료품이 가장 비싼 주는 미시시피로, 소득의 10% 이상이 식비로 지출되고 있다. 반면 매사추세츠주는 6.13%로 가장 저렴한 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식비에 대비해 “계획적인 장보기, 대량 구매, 할인쿠폰 활용, 매장 간 가격 비교, 세일 기간 집중 구매” 등의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인베스토피디아는 특히 “현금 결제를 통해 지출을 체감하고 억제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2024~2025년 ‘가정 내 식비(food at home)’ 지출 자료와 각 주의 중간소득을 바탕으로, 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율과 연간 증가율을 산출해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