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전역에서 연말 시즌을 맞아 총 22곳의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운영되며 겨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북부 지역의 전통적인 겨울 스포츠를 떠올리게 하는 아이스 스케이팅은 이제 조지아에서도 연말 대표 가족·데이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지아 관광청 익스플로어 조지아에 따르면, 아이스링크는 애틀랜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중부·북부 조지아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일부는 연말 시즌 한정, 일부는 연중 상시 운영된다.
애틀랜타 대도시권에서는 도심 전망과 쇼핑·외식이 결합된 링크들이 눈에 띈다. 슈가힐 시청 인근 ‘해브 언 아이스 데이’, 애틀랜타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애틀랜틱 스테이션 ‘스케이트 더 스테이션’, 샌디스프링스 시티 스프링스 링크, 알파레타 아발론 온 아이스, 폰스 시티 마켓 옥상 링크 등은 대표적인 명소다. 피드몬트 파크의 파크 태번 링크는 늦은 시간 성인 전용 스케이팅도 운영한다.
중부 조지아 지역에서는 에번스 온 아이스, 라그레인지 스위트랜드 온 아이스, 레이크 오코니 리조트 링크, 메이컨 콜리세움 퍼블릭 스케이팅, 캐럴턴 온 아이스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북부 조지아에서는 레이니어 아일랜드 스노우 아일랜드, 롬 릿지 페리 파크 링크, 블루리지 온 아이스, 로스빌 스테이블 41, 캔턴 에토와 강변 링크, 애선스 다운타운 아이스링크 등이 운영된다. 이들 지역은 소도시 특유의 연말 분위기와 결합된 점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조지아에는 연중 스케이팅이 가능한 상설 아이스링크도 있다. 마리에타 애틀랜타 아이스 하우스, 샌디스프링스 센터 아이스 아레나, 컬럼버스 아이스링크, 커밍의 ‘더 아이스’가 대표적이다.
운영 기간과 입장료, 대여 장비 여부는 장소별로 다르며, 대부분 스케이트 대여와 초보자 보조 장비를 제공한다. 연말 휴가철에는 혼잡이 예상돼 사전 예약이나 운영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