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의하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6일 사바나에서 열린 ‘조지아 주지사 관광 컨퍼런스(Georgia Governor’s Tourism Conference)’에서 조지아 관광산업이 3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관광객 1억7,420만 명이 조지아를 방문해 452억 달러를 숙박·식당·레저·교통·지역 비즈니스 등에 지출했다. 이는 2023년 기록을 약 4% 웃도는 수치다.
관광 소비로 발생한 세수는 51억 달러에 달해 조지아 가구당 평균 1,285달러의 세금 절감 효과가 있었다.
관광산업, 조지아 제2의 경제 동력
조지아 관광산업은 주 전체에서 8,2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농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제 기여 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업은 현재 470,570개 일자리를 창출해 주 내 고용의 1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산맥에서 해안까지 이어지는 경관, 문화유산, 지역 공동체가 우리 주를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었다”며 “이 성과는 조지아 곳곳에서 헌신하는 수많은 주민과 근로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관광도 성장세
올해 컨퍼런스는 새롭게 확장된 사바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주 내 주요 컨벤션 자산을 부각시켰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조지아를 찾은 비즈니스·컨벤션 방문객은 1,7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이들이 남긴 직접 소비액만 46억 달러로, 전년보다 5.5% 늘어났다.
“협력이 만든 성과”
패트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관광은 지역사회와 주 경제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지아의 기회 산업”이라며 “이 성과는 전 세계 파트너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이 마크월터 관광국 부국장도 “조지아 관광산업의 성장은 지역의 진정성 있는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 데이터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 산하 Tourism Economics가 매년 수행하는 분석을 통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