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CBS·FOX5·WSB-T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수감자 티머시 셰인(Timothy Shane)이 지난주 병원에서 탈주 후 3일간 도주하다가 수요일 새벽 다시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도난 차량 2대, 병원 도주, 우버 탑승이 얽힌 대규모 추적극으로 이어졌다.
■ 왜 체포됐나
11월 23일, 셰인은 콘이어스(Covington) 일대에서 여성 1명을 납치, ATM 강제 인출, 총기 위협으로 13마일(약 21km), 시속 128mph(206km/h)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당시 차량에는 40구경 권총, 마리화나, 메스암페타민 이 발견됐다.
■ 어떻게 탈출했나
11월 30일(일) 저녁, 셰인은 자살 시도 후 애틀랜타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월 1일 새벽, 의료 검사 중 도주. 일부 검사(MRI·CT)는 금속 제거가 필요해 수갑을 풀기도 한다는 점을 보안국이 설명했다.
도주 직후 일대에서 SUV 절도 → 1마일도 못 가 충돌 → 도주.
차주가 “차 안 권총도 사라졌다”고 신고(아직 미회수)
벤츠 스타디움 인근에서 폰티악 그랑프리 절도 → 헨리카운티 퍼블릭스에 유기
이후 우버 호출해 남부 록데일카운티 한 주택으로 이동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라 호출 경위는 조사 중)
■ 어디서 검거됐나
12월 2일(화) 오후 6시, 코빙턴 경찰은 페닝턴 스트리트에서 셰인과 유사한 인물 목격 제보를 접수했으나 수색 실패.
12월 3일(수) 새벽 1시, 그린 에이커스 코트(Green Acres Court) 한 주택에서
“문 두드리는 수상한 남성” 신고 → 링카메라 분석 결과 셰인으로 확인.
K-9 투입 후, 추적은 모리스 드라이브(Morris Drive)이 빈집으로 이어졌고, 수색팀은 현장에서 숨은 채 있던 셰인을 체포했다.
탈주 당시 셰인을 감시하던 부보안관은 행정휴가 조치, 병원 이동·수갑 해제 절차·우버 호출 경위 등 내부 조사 진행 중이다.
조지아 보안 당국은 “추가 범죄 가능성을 고려해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