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BF 보도에 의하면 2026년 조지아 주의회 정기 회기(내년 1월 개회)를 3개월 앞두고, 조지아 교원협회(GAE)가 교사와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GAE는 우선 학급 규모 축소와 사회복지사·상담교사 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 임금 인상, 특히 신규 교사들의 급여를 인상해 인근 주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주 교육바우처 제도인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Georgia Promise Scholarship)’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GAE 지도부는 “이 제도가 공립학교 예산을 사립학교로 전용하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실제 학생 등록 인원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GAE 리사 모건 회장은 교직원 퇴직연금 제도의 열악함도 문제로 들었다.
“공립학교 직원 퇴직연금 평균 수령액이 여전히 약 3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존엄한 은퇴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조지아 주의회는 내년 1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40일간 회기를 열 예정이며, 교육비는 올해도 주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