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교통국(GDOT)은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자동차 메가사이트 인근에 지역 최초의 ‘땅콩형(peanut-shaped)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GDOT는 이 독특한 형태의 교차로가 협소한 공간에 적합하고,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성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트레버 브라운은 교통국 분기 잡지에서 “예상 교통량, 향후 개발 계획, 대형 화물차 통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땅콩형 회전교차로가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교통개선 사업은 총 8,300만 달러 규모로 진행 중이며, 메가사이트 주변에 총 5개의 회전교차로가 포함된다. 이 중 4곳은 이미 운영 중이다.
브라이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운전자들에게 회전교차로 이용 시 ▲진입 전 양보 ▲차선 유지 등 기본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안내했다. GDOT 또한 해당 지역을 ‘공사 구간(work zone)’으로 지정하고,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오는 9월 26일(금) 오후 9시부터 I-95 북쪽 방향 87번 출구 진입 램프가 주말 동안 전면 폐쇄되며, 우회로가 제공된다. 이 조치는 9월 29일(월) 오전 5시까지 이어지고, 같은 방식의 폐쇄가 10월 3일(금) 저녁부터 6일(월) 아침까지 반복될 예정이다. 기상 악화 시 공사는 1주일 뒤로 연기될 수 있다.
GDOT는 보도자료에서 “공사 현장에는 안내 표지판, 배럴, 콘 등이 설치되며, 작업 인력과 장비가 도로와 가까이에서 작업할 예정이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