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에핑햄카운티 17번 하이웨이와 말로 (Marlow Road) 교차로에 라운드어바웃 설치를 추진하며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하기 시작했다.
GDOT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가이튼 초등학교(Guyton Elementary School)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사업 개요·설계 자료·교통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은 12월 4일까지 서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 사고 다발 지점… 2018~2024년 총 13건
GDOT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에서는 2018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3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8% 치명적 사고, 69% 부상 사고, 23% 재산 피해 사고만 발생, 54%는 측면(angle) 충돌, 라운드어바웃로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GDOT는 전체 교통 사망 사고의 약 30%가 교차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위험 교차로 중심의 라운드어바웃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사업비 460만 달러… 횡단보도·보도도 신설
예상 사업비는 약 460만 달러이며, 설치 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GDOT는 설명했다.
교차 충돌 지점 32→8개로 감소, 신호등 교차로 대비 차량 지연·대기시간 단축, 보도·횡단보도 추가로 보행 안전 향상
GDOT 웹사이트는 “라운드어바웃은 충돌 강도를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다수의 연구에서 입증됐다”고 밝히고 있다.
■ 사업 미실시 시… 혼잡 심화·사고 감소 어려워
GDOT는 해당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사고 건수가 줄지 않을 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전공사(preconstruction) 단계 자료에 따르면, 공사 계약 입찰은 2027년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 서면 의견 제출 안내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은 12월 4일까지 아래 주소로 의견서를 우편 발송할 수 있다.
Ms. Amber Phillips
State Environment Administrator
Georg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600 W. Peachtree St., NW – 16th Floor
Atlanta, GA 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