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가 6월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만 개 일자리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18일, 지난달 고용지표를 발표하며 “조지아의 일자리 수가 9,100개 증가해 누적 5,002,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3.5%로 전국 평균보다 0.6%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바바라 리베라 홈스 주 노동부 장관은 “조지아의 일자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투자하고 성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며 “이런 일관성이 조지아를 11년 연속 비즈니스 최우수 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의료·사회복지(623,300개), 레저·관광(522,100개) 부문에서 역대 최고 고용을 기록했고, 6월 한 달간은 의료·복지 부문에서 3,900개, 오락·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3,500개, 행정·지원서비스 부문에서 3,1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내구재 제조업은 2,300개, 주정부는 1,600개, 숙박·음식업은 1,100개의 일자리가 줄며 일부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조지아 노동인구는 소폭 증가해 538만 명에 육박했고, 취업자는 약 519만 명으로 늘었다. 실업자는 18만6,417명으로 전달 대비 2,597명 감소했지만,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2건 증가해 1만9,657건을 기록했다.
조지아 경제는 여전히 고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과 공공 부문 일자리 감소, 실업수당 청구 증가 등 일부 고용시장 지표는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