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총 263억 달러(한화 약 36조 원)의 신규·확장 투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조지아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423개 시설 확장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민간 부문 일자리 2만3천 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4%의 프로젝트가 기존 조지아 진출 기업의 재투자에서 비롯됐고, 전체의 77%는 애틀랜타 외 지역에서 진행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외 기업 투자도 활발
해외 기업 투자 규모는 총 30억 달러에 달했으며, 약 6,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64%는 기존 사업장의 확장에 해당한다.
주목할 만한 해외 투자 사례로는 ▲매콘(Macon)의 어빙 티슈(Irving Tissue) 공장 확장 ▲벗츠카운티(Butts County)의 그린박스 시스템스(GreenBox Systems) 신규 공장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의 KISS USA 확장 등이 있다.
향후 성장 대비책
조지아주는 향후 성장을 대비해 ‘농촌 부지 개발 프로그램(Rural Site Development Initiative)’에 1,800만 달러를 투입, 산업단지 후보지를 미리 개발해 투자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 관계자들은 “이번 실적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투자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