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조지아주 검찰총장이 이번 주말 예정된 시위에 앞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6월 11일(수), 크리스 카(Chris Carr) 조지아주 검찰총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매우 단순하다. 시위자는 말을 사용하고, 폭도는 폭력을 사용한다. 이 사이엔 회색 지대가 없다”고 밝혔다.
카 총장은 이번 발언이 “폭력적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경고”라고 명확히 했다. 이번 주 토요일, 조지아 전역에서는 “No Kings”라는 이름으로 20건 이상의 시위가 예정돼 있다.
그는 이어 “조지아에서 공공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면 ‘국내 테러(Domestic Terrorism)’로 기소될 수 있다”면서 “이 혐의에 대한 형량은 징역 5년에서 최대 35년까지”라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도 SNS 플랫폼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주지사실은 주 및 지방 법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평화적 집회의 헌법적 권리는 존중하되, 법 집행 기관과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카 총장은 성명에서 “평화로운 시위에 대한 권리는 당연히 지켜진다”며 “하지만 폭력을 행사한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시위와 폭력의 경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주정부의 방침을 보여주며, 주말 예정된 ‘No Kings’ 시위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